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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경마를 할까?.....하고 있는것 일까?..................
간만에 본장엘 갔다.
아저씨,아줌마,학생들,노인장,할머니...............
무었을 공부하는지는 모르지만 뭔가를 상당이 열심이들 하고 있다
어떤 한분은 대체 뭘하나하고 자세이 살펴보았다
체중 변화를 행여놓칠세라 열심이 적고있다
어떤분은 기수교체에대한 사항을 꼼꼼이 적고있다
또 어떤분은 마번에 직직 줄을긋고 생각에 잠기더니
다시금 줄을 그어댄다
망원경을 가진 어떤분은 시종일관 예시장으로
주로 출장으로 게이트알 대기상황으로....... 하염없이 바라본다
할머니 한분이 지갑에서 만원권3장을 꺼내더니
구매표에 점을 찍어대기 시작한다.......잠깐 생각에 잠기더니
매표소 쪽으로 성큼 다가간다
나는 그분 한분 한분들을 바라보고 있었고............
내가 구매한 마권을 생각해낸다 ............
토요일.........
일요일........
9,4,2,9,3,6,8,10,6,8,10,10,2.........
나의 행세도 그들과 비슷해져 있었다.........
........................
더비같은 소리하고 있다며
경마장을 빠져나오면서 곰곰 생각해본다
나는 왜 경마를 할까?.....하고 있는것 일까?..................
분석가?
배팅가?
아무것도 아니었다
단지
존재의확인...............
그것뿐........이었고
스스로 초라해 보였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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