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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마티즌 경마대회를 되돌아 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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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noma2110 |
등록일 : 2006-04-05 22:40:41
조회 : 1340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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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면 길고 짦다면 짦았던 .......
마티즌 제1회 경마대회가 막을 내리고....
또하나의 정겨운 추억이 되어 지나간 세월에 수를 놓았다....
어떤 승부의 세계를 떠나서 .......
참가회원 한분 한분이 바쁜중에도......
성심성의껏 예상글을 올리고 ......
겸손해 하는 모습들이 무척이나 정겹고 따뜻하게 느껴졌던....
그런대회였다....
입상한 분들은 입상한 분대로 한결같이 운이 좋았다고 ....
미안해들 하시고 .....
입상하지 못한 참가자들은 입상자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축하를 ....
보내드렸던 그런 정겨웠던 대회로 오래토록 기억되리라.....
후일 경마야사에 오래오래 기억될것 같은 그런대회.....후후
필자로 나름대로 성의껏 마번을 엄선하여 올려보긴 했으나....
그결과는 너무나 초라했다......
참가자 27명중에 거꾸로 일등을 하다니 꼴지를 한것이다.....
하여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꼴지를 한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꼴지를 한 영광(?)을 누리게 된것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더 오래토록 기억될것 같은 그런 추억의
대회로 기억 될것같다.....
그러면 왜 이런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을까?
지난 나의 예상을 복기해 놓고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대략 이러한 문제점들이 확인되었다....
첫째, 경주선정에서 3경주정도 골라내는 점에 어려움이 있었다....
선별한 경주중에서 3경주 정도를 골라내고 또 거기에서 무리하게...
마번을 압축하려 했던 우를 범하지 않은가 싶다.....
둘째,실제 현장배팅에서는 배팅경주 이전의 경주의 결과를 지켜보고...
그 경주의 결과를 확인하고 다음경주 마번을 선정하게 되는데......
예상참여에서는 그럴수가 없어서 살 필요가 없는 마번들을 올려야...
했던 경주가 상당수 있었던 것같다.....
사실 대회기간 동안 많은 돈은 아니지만 이기간 동안에....
실제배팅에서는 용돈정도는 충당하는 그런 수익은 냈는데...
신경써서 올린 마번이 이리도 빗나갈줄은 미처 예견하지 못한 일이었다....
하나 웃지못할 일들은 .....
현장에서 이전경주를 지켜보고 ....
다음경주 배팅에 임할때......
예상에 올린 강배팅마번은 사실 배팅하지 않았어야 불구에도......
자신이 올린 강배팅 마번에 배팅을 하는 그런 우를 범했다는 사실....
올려진 예상은 강배팅이라고 하면서 직접 본인이 배팅을 안한다면...
너무 비양심적인것 같아 배팅을 하는 해프닝을 초래했다.....후후
자신이 만든 덧에 자기가 걸리는 웃지못할 배팅도 여러번 있었었다....
그러나 역시 예견대로 빗나갔다....
예상하는데 있어 한마디의 코멘트도 달지 않았지만....
혹시나 필자의 예상을 보고 ...
그대로 배팅한 회원님들이 한분이라도 계셔서......
손해가 되었으면 어쩌나.....하는 염려가 된다......
세째,당일 경주에 취소마번이 공지되는 레이스다....
이번에도 두세번 그런 경주가 있었는데....
사실 난감했다......
마필이 하나 취소되면 배팅마번 역시 달라져야 하는 것이
원칙인데 이런 경주는 정말 황당할수 밖에 없었다....
올린 예상을 취소 할수도 없고......후후
대체로 이러한 이유들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곤혹스러운 문제점은 필자뿐만이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이 공통적으로 겪은 어려움이었으리라....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잘 인지해서...
다음대회에 참가한다면.....
좀더 신중해져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럼 이번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 모든분들이....
한분 한분 나름대로 성의 있는 예상을 해셨는데....
이런 재미있는 발상을 해본다....
과연 우리 참가자 회원의 총 환수는 얼마나 될까?
계산기를 가지고 두드려본다.....
총27인의 배팅금액 총합은2천 1백84,5000원....
총27인의 환수금액 총합은1천 5백569,600원.....
환수율은 71.2프로로 집계된다....
필자는 거의 환수한 것이없으니 ....
필자의 배팅금액을 제외하고 계산해본다.....
총26인의 배팅금액 총합은 2천823,600원....
총26인의 환수금액의 총합은 1천 5백528,000원....
환수율은 74.5프로(연단식 포함)로 집계된다...
이 결과를 보고 씁쓸한 마음이 인다..
*손오공이 뛰어야 부처님 손바닥안*이란
말이 우스꽝 스럽게 생각난다....
경마의 기본 환수율 72프로는 언제 언디서나 정확하게....
물귀신 처럼 쫏아 다닌다고 생각하니....
등골이 오싹하다.....
경마의 철옹성의 벽은 이처럼 뚫기가 어려운 것일까?
라는 생각이 새삼 새롭다......
우리 참가자 회원님들......
다음대회에는 ......
더욱 분발하셔서 우리 전체 참가자 환수율을......
대폭 올려 보도록 하십시다....
그리고 축배의 샴페인을 터뜨려 보는겁니다.....
이번 대회에 참여 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같은 런닝메이트로....
우승(뒤로 부터 우승)을 함께 나누고 싶군요.....후후
아니 전체환수율을 대폭 내리게 한 죄인(?)을 용서를 빕니다...
봄이 오면 개나리핀 과천벌도 따사롭겠죠.....
모두들 행복하시길 ........
==============고독한 러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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