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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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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arrr |
등록일 : 2006-04-09 14:29:15
조회 : 1296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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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경마를 끝내고 오늘 황사가 심했으니 삼겹살을 먹자!
우린 습관처럼 자리를 했다.
친구놈은 만원자리 한장도 남김없이 베팅하는 놈이고
올인후에 카드를 쓰는 고통은 주기싫어 난 항상 막걸리 값은 숨겨두는데....
한잔이 들어가니
가자!
.....오데로?
망치 한번 해야지!
.....씨바 난 이제 무섭더라! 가지말자!
에이!조금만 두드리자!
.....아....!씨발놈 가자 그래 가서죽자 씨발놈아!
실내경마장 현찰박치기 하는곳!
친구놈은 5만원을 다 써기도전에 8000 점이 넘었고
뒤에 합류한 놈도 6000 점이 넘었다.
야!.........정산해라 가자!
뒤에 합류한 친구놈 말에
내 친구 왈!
아..........씨발놈! 인제 긋발좀 붙을라쿠는데 씨발놈 말 많네!
친구놈 올인되고.....가진 돈까지도 올인되고.....난 다른친구와 정산을 했다.
야! 소주한잔 하고가자!
어이!정교수!(우린 위원으로 부르다가 교수로 바꾸었다)
니 성질좀 안 죽일래!그때 정산했으면 합쳐서 100 만원이나 되잖아!
성질을 부릴때부리라 씨발놈아!
.
.
.
..
눈만 껌벅거리다가......그놈 왈! 기댈때가 없다!
우린 킬킬거렸다.
우리가 기댈때가 오데있노!
수백대의 차를 가진친구! 오락에서 잃는돈이 그놈 사업에 영향을 주겠냐만
노파심이 들어......
....야! 니는 노름체질 아니다.그만해라!
취미를 하나 만들어야 되는데!
....골프쳐라!사업하는 놈이 골프도 못치나?
나는....망치가 좋아서!
....씨발놈!
한참을 분석하고 있는데
전화온다.
어이! 정교수?
....오데고?
피씨방!
....가야지?
오데?
....산에!
우린 또 이런 대화로서 일요일을 만난다.
친구가 한구라 했으면 물론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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