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HND입니다.
우리가 입상마를 추리할때 상당 부분 관심을 가지고 보는 부분이 마필의 질병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경주마도 질병이 걸린 상태에서는 아무래도 정상적인 상태 보다는 경주력을 발휘하는데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이런 경주력에 혹은 경주마의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마필의 질병에 대해서 실전에서 질병이 얼마 만큼 경주력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대입하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문제이며, 어떤 질병이 이 말에 얼마 만큼의 영향을 미친다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정말로 난해하고 어려운 내용입니다.
첨부되는 데이터를 설명드리기 전에 마필의 질병이 경주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이해가 필요합니다.
말들의 데뷔 연령은 사람의 나이로 사춘기 시절에 데뷔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사람도 그렇지만 이 시기에 질병이 걸린 마필은 정상적인 성장을 못하게됩니다.
따라서 이런 마필의 경주력 성장선을 보면 경주력이 향상되는 성장선을 그리지 못하고 나이를 먹어가도 경주력이 보합인 성장선을 그리게됩니다.
대부분의 질병을 가지고 있는 마필의 경주력 성장선은 이런 보합 패턴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성장을 하는 도중에 무리한 경주력의 발휘함에 따라서 발병하는 경우는 그병이 완치 내지는 어느정도 치료가 될때 까지는 심각한 경주력의 후퇴를 보여줍니다.
그러다가 그 질병이 어느 정도 치료가 되었을 시기가 되면 그 마필의 본래 경주력을 되찾는 것은 물론 그 마필의 성장까지 맞물려 아주 많은 경주력의 향상을 보이기도합니다.
질병이 치료 횟수가 많은 경우에 경주력이 오히려 향상되는 마필들도 종종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는 이 마필이 질병이 걸린 상태였는데, 마방에서 이마필의 질병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 뒤늦게 파악하고 치료를 열심히해서 경주력을 끌어올리는 경우가 됩니다.
이처럼 마필의 질병이 경주력에 미치는 영향은 너무나 다양하게 적용되므로 한 마리의 마필이 질병에 따라 어떤 경주력의 변화를 보이느냐는 판단하는 것은 그 마필의 질병과 경주력 패턴을 아주 주의깊게 추적해가면서 판단할 수 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겠습니다.
사실 마방에서 이런 정보를 일반 경마팬들에게 공개해준다면 더욱 좋은 추론이 가능해지지만, 저의 판단으로는 마방에서 조차도 마필의 질병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런 질병과 경주력의 상관 패턴은 각자가 그 마필을 얼마나 관심있게 추적하고 분석하느냐에 따라서 결정될 부분이라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한 마필의 정확한 경주력의 추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면 질병에 따른 경주력의 영향에 대한 추적은 아주 어려운 문제로 남을 수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는 첨부된 데이터에 대한 저 나름의 상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저는 수의사도 아니고, 또 마필의 질병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도 못한 사람입니다.
단지 어떤 질병이 마필의 경주력에 어느정도의 영향을 미치느냐를 나름의 잣대로 분석했을 뿐입니다.
따라서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이 전부 옳다라고는 절대 말씀드릴 수 없으며, 단지 데이터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상식선의 정보 정도라고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마필의 경주력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질명은 다리 질병입니다.
물론 일본뇌염이나, 골절 등 치명적인 질병도 존재하지만 일단 마필이 뛸수있는 정도의 상태라고 가정했을때는 다리 질병이 마필의 경주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럼 그 수 많은 다리 질병 중에서 더 많이 경주력을 저하시키는 질병을 추적해보면, 땅과 더욱 가까이있는 부위의 질병이 경주력을 더욱 많이 저하시킨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가장 땅에 가까이 있는 제부, 계부, 굴건부 등에 나타나는 염증은 경주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아마도 충격을 가장 많이, 가까이 받는 쪽의 부위의 질병이 경주력을 후퇴시키는 것으로 잠작됩니다.
그리고 다리 중에서도 앞다리 쪽의 질병이 뒷다리 쪽의 질병보다는 경주력에 더욱 않좋은 형태로 나타납니다.
아마도 추진을 하기위해 근육 발달이 잘된 뒷 다리쪽 보다는 근육 발달이 상대적으로 약한 앞다리 쪽의 질병이 경주력을 후퇴시키는데 영향을 더욱 많이 미치는 것으로 이해가됩니다.
다리 질병중 마지막으로 좌측 다리의 질병이 우측 다리의 질병보다 더욱 경주력에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아마 과천의 주로가 반시계 방향이므로 코너에서 왼쪽 다리에 많은 충격이 가해지게 되는 것으로 이해가됩니다.
제주 경마나 외국 경마 처럼 시계 방향의 주로에서는 오른쪽 다리의 질병이 나쁜 영향으로 나타날 것으로 짐작됩니다.
위에 나타난 다리쪽 질병의 영향은 마필에 아주 빈번하게 발생되는 질병이므로 이정도의 상식만 가지고도 질병이 경주력에 미치는 영향을 가름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 그럼 우리가 질병을 파악할때 아주 빈번하게 접하는 몇가지 질병들은 경주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파악해보겠습니다.
우선 치아이상, 감기, 각막염, 피로회복 등의 질병은 경주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질병으로 분류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각막염이나 감기같은 질병은 어느정도 경주력을 후퇴시킬 것으로 상식적으로 추측되지만 실재로는 경주력과는 거의 관계 없는 질병으로 나타나고있습니다.
물론 심하게 감기가 걸린 마필은 경주력이 후퇴가 되겠지만 그런말을 경주에 내보내는 조교사는 없을 것으로 이해가됩니다.
또 자주 접하는 마비성근색소뇨증도 경주력을 아주 미미하게 후퇴시키는 정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의외로 찰과상이나 열창, 외상등 경주력에는 거의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질병이 경주력을 약간 후퇴시키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말이 절룩거린다는 파행도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경주력을 후퇴시키는 질병으로 보시면됩니다.
운동기질환기타라는 아주 애매모호한 질병 용어가 있습니다.
이 질병(?)의 영향은 경주력을 상당 부분 후퇴시키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병명을 부여하는 정확한 의도는 알수 없으나 아마도 경주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인데 확실하게 질병의 파악이 않된 상태에서 부여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첨부된 데이터에서의 기록차는 그 질병이 걸리기 직전의 경주와 질병이 걸린후의 경주의 경주력차(기록차)입니다.
1은 0.1초를 의미하므로 죄전제염의 경주력차가 8.1이라면 질병이 걸리기 전의 경주보다 걸린 후의 경주가 0.81초(약4.5마신)의 능력이 후퇴한다고 보시면됩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질병이 경주력에 미치는 영향은 마필마다 아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므로 마필의 질병과 경주력의 추이를 함께 비교하면서 질병의 관리를 해나가시는 것이 올바른 질병 분석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병이 없는 것이 훨났겠죠?
님들도 건강 관리 잘하셔서 항상 건강 유지하시길 기원합니다.
HND(Human & Dream, Horse & Data) 드림
마필 질병에 따른 경주력 변화 LIST
마질병 경주력차(0.1초)
계질환기타 9.7
좌전제염 8.1
골절기타 8
좌전굴건염 7.9
우완관절염 7.1
봉와직염 6.9
우전제구염 6.9
우전굴건염 6.8
우전답창 6.7
비뇨생식기기타 6.6
좌전열제 6.2
축농증 6.2
임파관염 5.6
좌전계인대염 5.6
우견파행 5.2
우후지파행 5.2
운동기질환기타 5.1
좌완관절염 5.1
우전지파행 5
우전제염 4.9
좌창 4.9
좌전지파행 4.7
호흡기기타 4.5
양전구절염 4.2
외상기타 4.1
우후답창 3.9
양견파행 3.8
열창 3.7
관절염종장 3.5
산통 3.5
좌전구절염 3.2
폐출혈 3.2
우전제차부란 3.1
자창 3.1
좌전답창 3.1
일,열사병 3
양전관골막염 2.9
찰과상 2.7
구절염 2.6
좌상 2.5
좌후지파행 2.5
안상 2.4
양전굴건염 2.4
우전관골막염 2.3
전신위화 2.3
우전열제 2.1
마비성근색소뇨 1.8
식이성식욕부진 1.8
우관파행 1.8
양관파행 1.7
좌견파행 1.5
좌전제구염 1.5
기생충구제 1.2
계균 1.1
좌전관골막염 1
담마진 0.9
후두염 0.9
피로회복 0.8
각막염 0.7
우전구절염 0.7
기관지염 0.5
우전계인대염 0.5
감기 0.1
좌관파행 0.1
설사 0
피부염 0
치아이상 0
결막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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