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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상금, 최고를 가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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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matizen news |
등록일 : 2006-11-02 18:01:26
조회 : 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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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강자 총 출동
- 제3회 대통령배(GI) 대상경주
국내산 명마들이 총 출동해 대한민국 적토마를 가리는 제3회 대통령배(GI) 경주가 오는 일요일(5일) 제10경주(국1군, 2000m, 핸디캡)에 펼쳐진다.
대통령의 명칭을 사용하는 이번 경주는 그 품격과 위상에 걸맞게 총 상금도 5억원(우승상금 2억7500만원)이 걸린 만큼, 과천벌을 호령하는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될 전망이다.
대통령배 경주는 1964년도에 '대통령배 상전경마'로 처음 시작되었으나 이후 몇 차례 더 시행하고 중단되었다가 2004년 40년 만에 부활되어 전국 규모 스포츠 경기 48종목 중 28번째로 대통령배(기)라는 국가원수의 명칭을 사용하는 종목이 되었다.
또한 연관람 인원 1600만명 규모의 레저스포츠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경마의 시행으로 매년 1조원이 넘은 세금을 정부와 지방자체단체에 납부하는 등 사회기여의 공로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KRA는 경주 당일 축제분위기 조성과 KRA와 한국경마를 성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풍성한 사은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농어촌과 농어민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고춧가루, 멸치, 포도즙, 돌김, 오미자차 등 국내산 7종의 농수산물 또는 가공품을 입장고객에게 즉석복권을 배부해 당첨자 2만5천여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출전마들의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2005 코리안더비 우승마 '새벽동자'와 무관의 제왕 '가야산성'이 우승후보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2005 문화일보배 우승마 '명문가문'과 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녹록치 않은 뒷심을 보여주고 있는 '쾌도난마', 이번 대회의 유일한 선행마로 강력한 복병으로 꼽히고 있는 '시리우스' 등 무시 할 수 없는 마필들이 많아 섣부른 예측을 불허하고 있다.
◆가야산성 (국1, 수, 5세, 지용훈 조교사)
대상경주 우승 경력은 없지만 출전마 중 최근 1년 동안 가장 많은 수득상금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4번의 경주에서 3연승을 포함해 3위권 밖으로 나간 경주가 단 한번도 없는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마필로 이번경주에 강력한 우승후보다.
두 번 출전한 대상경주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고 특히 지난 4월 뚝섬배 경주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2착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초반 스피드보다 막판 추입력이 돋보이는 전형적인 추입마로 이번 경주에서 '무관의 제왕'이라는 딱지를 뗄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총 29전 11승 2착 7회로 승률 37.9%, 복승률 62.1%를 기록 중이다.
◆'새벽동자'(국1, 수, 4세, 하재흥 조교사)
2004년 헤럴드경제배 경주, 2005년 코리안 더비 우승마로 2006년 5월 스포츠조선배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1군으로 승군 한 마필이다.
이후 두 번의 1군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3연승을 달리며 새로운 1군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초반 선두장악 능력과 지구력을 고루 갖추고 있어 이번 경주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총 16전 7승 2착 3회로 승률 43.8%, 복승률 62.5%를 기록 중이다.
◆쾌도난마 (국1, 수, 8세, 지용훈 조교사)
대상경주 5관왕을 비롯해 현재 과천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외산 마필 중 최고의 전적을 자랑하며 수득상금도 11억원이 넘는다.
경주마로서는 은퇴하고도 남을 나이인 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27일 2000m 경주에서 출발부터 단 한번의 추입도 허용하지 않고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차지해 팬들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과천벌 최고의 기량을 가진 후배 강자들과의 대결에서 '썩어도 준치'라는 말처럼 노장의 투혼을 다시 한번 발휘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사다.
총 51전 21승 2착 16회로 승률 41.2%, 복승률 72.5%를 기록 중이다.
◆명문가문 (국1, 거, 5세, 박대흥 조교사)
1군 승군 전까지는 4연승을 두 번이나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4월 뚝섬배 경주에서 5위에 그치는 것을 비롯해 1군 승군 후 치른 세 번의 경주에서 아직까지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마필이다.
순발력이 좋아 선두를 장악할 능력을 보우하고 있어 막판 지구력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총 13전 8승으로 승률, 복승률 모두 61.5%를 기록 중이다.
◆시리우스 (국1, 수, 4세, 안해양 조교사)
최근 빠른 선두권 전개와 막판 직선주로에서 근성을 보이며 종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1군 강자와 대등한 경주를 펼치는 마필이다.
전형적인 선행마로 이번경주에서도 선행으로 경주를 주도한다면 다른 마필들에게 매우 부담스러운 존재이며 막판 직선에서 버티기를 노려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복병마라 할 수 있다.
같은 조에서 동반 출주한 '로켓맨'과 양동작전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총 21전 7승 2착 4회 승률 33.3%, 복승률 52.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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