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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 1800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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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matizen news |
등록일 : 2013-06-05 09:33:56
조회 :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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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에서 좋은 게이트를 배정받는 것은 마필의 능력만큼이나 입상에 중요한 요소다.
1000m의 경우 안쪽 게이트를 배정받는 것으로 이미 입상에 성공했다고 여겨지기도 하고, 베팅 배당률에서도 그런 요소가 상당부분 배당판에 반영되어진다.
대부분의 경마팬들의 생각에 1800m이상 거리에서는 게이트가 입상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실재로 배당판에 그대로 투영되어 나타난다.
그러나, 지난 10년간의 부산 경마 게이트를 분석한 결과 부경 1800m에서는 이런 일반적인 상식과 크게 차이가 나는 결과를 발견할 수 있었다.
위의 표는 2004년부터 10년간의 부경 주요 거리에 대한 게이트별 보정입상율로써, 평균을 0%라고 했을 때 1800m 1,2번 게이트의 경우 평균보다 10%정도 상회하는 입상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1000m 1,2번 게이트의 5~6% 입상율 보다 거의 두배 정도 높은 수치이다.
인기마가 1,2번 게이트에 집중되서 나올 수 있는 가능성도 있어 각 거리의 게이트 별 연식배당 평균을 아래 표와 같이 분석한 결과, 1800m의 경우 1,2번 게이트의 연식 입상율이 3~10번 게이트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래 그림의 부경 경주로를 보면 이런 현상의 일정부분을 이해할 수 있다.
부경 1800m는 출발 직후의 직선거리가 서울보다 훨씬 짧으며, 출발 후 뒷직선까지의 주로가 내리막(서울은 오르막)으로 안쪽 게이트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2000m에서도 1800m 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 현상을 보여준다.
경마에서 이기는 방법이 무었일까?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상식의 오류를 발견하고 베팅에 먼저 적용하는 것이다.
이 단순한 명제가 페리뮤츄얼 게임인 경마에서 그나마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수 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 부경 1800m 1,2번 게이트가 입상에 절대 유리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 되어있는 날이 올지 모른다.
그러나 그 이전까지 이 정보는 우리만이 알고 있는 이기는 베팅 노하우 중에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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