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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연구의 최고수인 돌돔이 엮어가는 경마 낚는 이야기, 세상 낚는 이야기
위기구품(圍棋九品)
글쓴이 : 돌돔 등록일 : 2016-02-16 10:26:46     조회 : 1053     추천 : 0   


위기구품(圍棋九品)




바둑 프로기사의 단수에따라 붙이는 별호인데 ....

경마에 붙여서

나자신은 경마에서 어느정도의 품계가 될것인가 ?...생각해 볼만합니다




1. 初단(9품) : 수졸(守拙)



졸렬하게나마 이제 겨우 제 한 몸은 지킬 수 있게 된 단계라는 뜻입니다.
처음으로 강호에 나와 세상 구경을
하면서 땅 넓은 줄도 알게 되고, 하늘 높은 줄도 알게 되는 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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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몸을 지킨다는 명제에서
자신의 돈을 지키지못한 모든경마인은
이미 초단 아래의 급수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경마를 하지않는사람들은 이미 모두 자신의 돈을 지키고 있으니
경마로 돈을 딴다는 전제가 되어야 가능한 품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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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二단(8품) : 약우(若愚)



겉으로 보기에는 어리석은 것 같은데, 사실은 그 나름의 생각과 지모(智謀)가 있으며
어느 정도의 기본기도 갖추고 있는 수준입니다.
가장 기초가 되는 겸허를 배우고 인내를 훈련하는 기간입니다.



3. 三단(7품) : 투력(鬪力)



어느덧 힘이 붙어 싸워야 할 상황에서는 싸울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만만한 상대가 아닌 것입니다.
용기를 배양하는 과정입니다.
실력의 고하를 떠나 결국은 용기 있는 자만이 험난한 강호무림에서 살아남는 것입니다.



4. 四단(6품) : 소교(小巧)



비로소 소박하게나마 기교를 부릴 수 있게 된 단계입니다.
전국을 살피는 안목이 좀 부족하기는 하나 부분적인처리나
국지전에서는 테크닉을 구사하면서 스스로 바둑의 묘미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때로 방황하고 좌절하게 되지만,
그런 시련과 아픔을 통해 점점 성숙해집니다.



5. 五단(5품) : 용지(用智)



상당히 지혜로워졌습니다.
큰 이득을 위해서 작은 손해쯤은 감수하는 궁량도 생겼고,
전술의 차원에서 한 걸음더 나아가 바둑판 전체를 연관시키는 전략을 구상합니다.
승부에 대한 왕성한 지적 호기심을 스스로 주체하지 못해
새로운 세계를 향해 모험에 찬 먼 여행을 떠납니다.



6. 六단(4품) : 통유(通幽)



바둑의 심오한 세계로 들어갔습니다.
바둑의 진경(眞境)을 음미할 수 있는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이며
바둑을 통해 그윽한 진리의 세계에서 황홀경을 경험한 단계인 것입니다.
사물과 현상의 본질에 접근했고 승부의 요체(要諦)도 터득을 하게 되었습니다.



7. 七단(3품) ; 구체(具體)



바둑의 기술적인 면을 마스터했을 뿐아니라
이제는 바둑판 앞에 앉게 되는 순간이라면 언제 어느 때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판의 바둑을 통해 조화와 중용의 정신을 구현하는 차원 높은 세계로 올라간 것으로
사람의 노력으로 도달할 수 있는 아마도 마지막 단계일 것입니다.



8. 八단(2품) ; 좌조(坐照)



여기서부터는 사람의 노력만 갖고는 안되며
기재(棋才)를 타고난 일부 선택된 사람들만이 도달할 수 있는 그런 경지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척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이 세상의 온갖 변화,
삼라만상이 생성기멸(生成起滅)하는 우주의 섭리를 내다볼 수 있게 되어
불교식으로 말하자면, 어는 순간 문득 제행무상(諸行無常),
승부의 허무를 깨닫습니다.




9. 九단(1품) ; 입신(入神)



가히 신(神)의 경지인 것입니다. 승부의 허무까지를 초월했습니다.
더 이상 설명할 필요도 없고 설명할 말도 없다 하겠습니다.
이제는 사람의 지혜,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세계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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