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윤입니다.

언뜻 보면 일견 쉬워보이는 면도 있으나 월말답게 각 마방별로

총력전을 펼칠 태세로 안정적 흐름속에 간헐적 지뢰가 숨어있는

그런 편성입니다.

기회가 올때 까지 기다리고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한주간의 흐름이 될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 행운과 친구하시는 날 되십시요~!

①룸비니(김철호)


아쉽게 3착으로 승군한 녀석입니다.

전 경주는 다소 조교강도가 약해진 가운데 걸음이 남으며 상당한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이번이 4번째 기승인 김철호기수는 이제 녀석의 특징에 대해 충분히 숙지했을 테고

(한혈신광)과의 병합조교를 통한 근성 보강은 좀 더 나은 경주력도 기대됩니다.

⑬새로운영웅(유상완)


전 경주 (보물찾기)추천경주로 초이스 했던 녀석입니다.

녀석의 입상과 더불어 더불어 112배의 구구구 배당까지 선물했던 예쁜 녀석입니다.

보물로 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졌었던 녀석이 이젠 어엿하게도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마가

되었습니다. 여전한 좋은 상태 속에 전 경주 진로가 썩 좋았던 것이 아니었음을 생각한다

면 더 나올 능력도 있어 보입니다.

③아비기일(김동균)


비싸게 수입한 씨숫말 엑스플로잇의 자마 입니다.

자마들이 대부분 조금 늦되는 경향이 있고 거리적성이 길게 나오는데 반해 녀석은 돌연변이

처럼 데뷔 후 2연속 입상을 거두며 형, 누나들에 비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별히 강한 선행마 없는 이번 경주 녀석은 선행도 가능해 보입니다. 물론 따라가는 전개도

이미 검증은 되었지요. 녀석의 주행습성과 거리를 줄인 부분은 상당한 매력입니다.

③솔워리어(노조무)


전 경주는 인기 1위에 명장 박태종기수가 기승했어도 지워드렸던 인기마 였습니다.

그 당시 여러 조건이 녀석에게 불리할거라 예측 했었고 그것이 현실로 나오면서 녀석은

아쉽게도 큰 착차없이 착순 권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최단거리 1000m경주에서는 의외로

전개가 경주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경주 가 많습니다. 전 경주에 녀석의 조건이 불리했다면

이번엔 녀석의 경주조건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조건의 상승과 더불어 단점인 스타트

부분을 좀더 보강하고 출전한다는 점은 녀석의 경주력의 향상에 도움을 줄 겁니다.

③스톰포럭키(박태종)


순발력이 엇비슷한 녀석들과의 일전인데, 박태종기수의 재기승입니다.

상대 선행마인 뉴피츠로이가 외곽으로 밀려있다는점도 호재입니다.

이상혁기수와의 맞 선행 대결이라면 박태종기수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아주 강한 조교강도는 아니어도 상태는 상당히 우수한 모습이었습니다.

⑨네크로맨서(문세영)


첫 입상 때의 고배당을 선사해주었던 예쁜 녀석입니다.

인기 1위였을 때는 녀석이 빠져주며 또 우리에게 고배당 승부의 기쁨을 준 녀석입니다.

전 경주는 문세영기수의 적극적 조교노력에도 불구하고 직선에서 다소의 아쉬운 방해 속에

자신의 경주력을 극대화 하질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문세영기수가 새벽부터 정성들이며

공을 들였고..토블로니의 선행력외에는 별다른 선행세력이 없는 이번 경주 녀석의 장점인

추입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승리소리)와 병합하며 새벽에 근성도

보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⑤하이포인트(조경호)


1000m를 뛰고 거리를 대폭 늘린 1400m첫 도전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입상에

성공했습니다. 웬만큼 경주력이 좋지 않고는 넘기기 힘든 마의 경주거리인데 아주 쉽게

넘는 모습에서는 앞으로의 녀석의 기대치를 높여 볼 수 있었습니다. 조교강도가

약간 약해져 현장상태 점검은 필 수겠으나 뛰려는 투지는 여전히 상당한 모습이었습니다.

③청운바람(문세영)


아쉬움만 연출하더니 현장에서 전격적으로 기승기수를 문세영기수로 교체했고 멋지게

서정하 조교사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습니다.
가지고 있던 능력을 다 뽑아내질 못했던 아쉬움이 기승기수의 교체로 말끔히 해결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여전히 좋은 모습과 탄력적인 걸음을 유지했고 문세영기수의 재기승이라면

충분한 경쟁력입니다.

③엑톤캣(김효섭)


명성에 비해 조금은 아쉬운 경주력을 보이며 경마 팬들을 실망시킨 녀석입니다.

물론 상대가 조금은 강했던 탓도 있습니다. 이번엔 최근 녀석이 같이 뛰었던 상대들보다는

분명 약해진 녀석들과의 한판 승부이기에 녀석의 액톤파크 자마로서의 혈통적 기대치를

폭발시킬 수 있어 보입니다.

전주 (샤인)에 기승했던 김효섭기수는 마사회 게시판이 시끄러울 정도로 타박을 받았습니다.

우리야 (샤인)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기에 김효섭기수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김효섭기수의 입장에서는 이번 주 절치부심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⑤게이트웨이(박태종)


3군 고별전에서 추천경주로 적중했던 녀석이고 전 경주 많은 인기를 모았습니다만

여러 이유로 지워드렸던 녀석으로 생각대로 아쉬운 3착에 머물렀습니다.

이번엔 여전히 좋은 탄력과 조교내용을 보여주고 부담에 민감한 암말인 녀석에게

-3kg의 감량이점은 상당히 좋아 보이는 조건입니다.

⑫시크릿웨펀(박태종)


탑포인트도 없습니다, 명문가문도 없습니다.1군 강마들이 없는 이번 경주 녀석의 등짐은

당연히 더욱 무거워질 수 밖에는 없지만 이번 경주가 다행히도 별정경주 방식으로 치러져

녀석은 별정 최고 부중인 60kg의 홀가분한(?) 부중을 달고 뜁니다.

60kg의 부중이야 최근 늘 달고 뛰고 있고 무난히 이겨 내는 부담력을 보여주었기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이고 이 마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가장 최적의 경주력을 끌어줄 수 있는

박태종기수의 재 기승이라 더욱 믿음이 갑니다. 새벽에도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고 올해 문세영기수와 치열한 다승 경쟁을 벌이는 박태종기수의 승수에 대한 의지 또한

강해 보입니다.

⑩해피히어로(문세영)


전 경주 출발부터 편자가 빠진 녀석으로 너무도 아쉬운 경주를 펼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착차없는 모습으로 착순 권에는 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문세영기수의 직접 새벽 조교한 부분은 조금 더 높이 사줄 수 있는 외적 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