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상 윤 입니다.



금주 일요일 최고의 하이라이트 경주로 펼쳐질 국1군 경주를

미리 살펴 보겠습니다.



국1



2009년 03월 08일   10경주   국5000점초과 3세이상 2000핸



 1 마이티러

 2 기라성  

 3 발해장군

 4 선주장수(양희진)

 5 금순이(전주 한성열)  

 6 남촌의지

 7 욱일동자

 8 참기쁨  

 9 토토로(산토스)

10 만세보세

11 바다제비

12 머신건(박을운)  

13 사운드호(박병윤)

14 황금물결

15 포에틱러







총 15두가 출사표를 던지고 열심히 조교에 참여하고 있으나



투게더, 흑조비상, 포에틱러너등 3두는 최근 상금이 부족한 관계로

출전 순위에서 밀리게 되어 출전하지 못할 공산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전 경주 주립불량 및 앞다리외상으로 발주 제외되어 발주재검이

떨어졌던 남촌의지존이 아직 발주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걸로 알고 있는데

자칫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1군 승군 전에서도 멋진 경주력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6연승에 도전하는 마이티러너가 월요일 차주 출전예정으로 조교를 시행해

만약 출전을 미룬다면(아마도 핸디를 의식해서 수요일 핸디를 보고 결정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생각)



포에틱러너와 흑조비상이 차 순위로 출전이 가능하게 됩니다.



괄호()안은 기수가 조교한 마필로 아마도 조교자가 기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이티러너를 일단 제외하고,



 




가장 인기를 모을 수 있는 마필이 바로 머신건입니다.

공백을 가진 후 전력을 회복하고 나서 5연속 입상을 달성하고

이번 경주 6연속 입상에 도전하는 녀석입니다.



마명(馬鳴)에서 주는 강인함이 경주에서도 십분 경주력을 발휘하는

아주 멋지게 잘 생긴 7살 짜리 총각(?)인데..



이번 경주 핸디키퍼들이 머신건을 기준마로 삼을지 마이티러너나 남촌의지존을

기준마로 삼을지 모르겠으나 후자 쪽이라면 상당히 유리한 핸디를 부여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강한 상대 마 2두가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비록 좌후지파행의 병력을 가지고는 있으나 조교시 모습은 별 이상이 없어 보이며

이번엔 돌아온 장고 박을운기수가 기승 하려는지 직접 조교에 참여하고 있는데,



최근 가벼운 조교로 일관하고도 좋은 경주모습을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이번 경주를

대비한 조교 모습은 상당히 조교강도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강한 무산소조교는 피하면서 유산소 조교위주로 강도를 올리고 있기에

큰 문제는 없을 걸로 보이며 현장에서 강한 조교에 따른 급격한 체중감소만

없다면 박을운기수가 기승하더라도 조교시 모습과 최근 경주력을 감안하여

인정을 하고픈 마필입니다.







전 경주 馬七人三이라는 격언을 절실히 보여주며 최근의 아쉬운 모습을 

완벽히 탈피하며 압도적인 추입력으로 무려 2년 3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선주장수는 피로회복 주사도 맞추며 정성은 들이고 있고 특별하게 나쁜데 없이

유지하는 모습이나 전 경주 오랜만에 강한 무산소조교를 시행하고 좋은 성적을

냈던 것과 비교하여서는 아직은 조교강도가 조금은 약해진 모습이라 

금주 마무리까지 조교는 봐야겠고,



7세 암말이라는 한계 때문에 핸디캡에 다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주력의 패턴을

보이는 녀석인지라 적절한 핸디도 필수요소이겠습니다.





3연승을 구가한 후 현장에서 문세영기수로 교체된 후 적절한 녀석의 주행습성의

장점을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줬던 태백장군은 역시 어느 기수가 기승하느냐가

관건이겠습니다.





발해장군은 꾸준한 모습은 보이고 여전히 이번 새벽조교시 상태 만큼은 

최상의 모습으로 상태 자체는 오히려 더 좋다라고 느껴지고는 있으나 

항상 강한 조교를 피하면서 경주에 임하는 녀석인지라 

조교쟁이 입장에서는 조교에 대한 불안한 요소는 항상 

내재돼 있다라고 보는 마필입니다.



다만, 일정한 조교 패턴 속에서도 자신의 경주력은 꾸준히 보이고 있어

조교 자체가 문제가 될 것은 없으나 최근 2차례 다소의 부진은 

물론, 경주 중에 전 경주 다소 끌리며 힘 소비가 이루어졌던 점을 생각한다면

참고 차분히 한발을 쓰는 레이스 운영이 녀석에게는 가장 효과적 일수도

있겠고, 최근 56KG과 57KG의 부담에서 상태에 비해 다소 못 미치는 경주를

펼진 것을 볼 때 녀석의 1군에서의 한계 부중이 56KG이하라고 생각해볼만한

여지가 있어 발표될 핸디가 한계부중 이하라면 필히 베팅권에 넣어야 할 녀석으로

보입니다.





욱일동자는 전 경주 괴력을 보이며 1군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고질적 직선에서의 외측 사행 때문에 기승하는 기수가 마음 놓고 경주를

펼칠 수가 없었고 항상 안쪽에 가둬두고 경주를 운영해왔던 것과는 다르게

전 경주 4코너 전 미리 외곽으로 돌아 나와 중앙을 공략했던 점을 생각하면

이젠 악벽이 잡힌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 특히 막판 약간의 내사를 하며

걸음이 무디어지는 시점에서 새벽동자와 내츄럴나인이 붙어주니 더욱 힘을 내며

한발을 더 쓰며 우승을 차지했다라는 점을 생각하면 기승기수가 이점을 잘 간파

한다 라면 좋은 성적도 다시 한번 기대해 볼 수 있겠으나 함완식기수가 아직 조교장에

모습을 드러내질 않고 있어 이점이 불안요소이고 부담에 다소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담력이 그리 높지 않은 녀석이라 적절한 핸디는 필수조건이 되겠습니다.





위의 5두가 강한 인기를 모으겠습니다.





사견으로는 지금까지는 머신건을 여러 상황 속에서 축마로 공략하려 합니다.



다만, 머신건을 제외한 위 4두의 약점을 이미 서술해드린 데로 

녀석들의 약점이 커버되지 못할 상황이라면 능력상은 조금은 못 미치나

조교상황이 좋은 녀석들 중에서 상대마의 허를 찌를 수 있는 

복병권의 세력권에게도 기회의 여지는 현시점에서 남아 있어 보입니다.







-김 상 윤-





이상으로 일요일 가장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될 10경주의 인기마들의

간략한 단평과 조교 상황을 마칩니다 

월요일까지의 조교 현황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확정된 것은 그 어느 것도 없습니다.

조교 또한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은 진행형(~ING)이므로

이번경주 출전예정마들이 아직까지는 이렇구나 하는 정도로 가볍게

피상적(皮相的)으로만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금주도 한 주 간 평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