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윤입니다.

목요일 오후 5두 마번을 예상하면서 느낀점은 그 어느때 보다도
까다로운 경주들이 이어지는 편성이라는 점입니다.

저 뿐 아니라 같이 일하시는 동료분들의 대체적인 시각은 같았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욕심을 가지는것은 인지상정이나,
욕심과 현실의 결과는 자칫 상반된 관계로 표출될 가능성도 결코
배제 할 수 없는게 경마이겠지요.

이럴 때 일수록 욕심을 버리고 경주 집중도를 높혀
해당 경주에서의 환수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이 최고 일겁니다.



일요경마에서도 모든분들 행운과 친구하시는 날 되십시요~!

⑭샤인(박태종)


공백 후 제 기량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새벽에 보여주는 모습도 안정적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직진력은 조금 더 좋아진 모습입니다.

경주를 치르면 치를수록 순발력과 끈기 동시에 더욱 늘어나는 경주력의 향상이 눈에 띕니다.

외곽입니다만 초반만 잘 풀어내면 충분해 보입니다.

⑭히어로인터뷰(박태종)


순발력이 조금 부족한 단점과 발주기내 (기립)으로 인해 끝번을 신청한다는 단점은 있습니다만,

전 경주 막판 보여줬던 폭발적인 발 걸음은 상당히 좋았고 꽤 많은 여유가 있었습니다.

9주간의 다소 긴 공백기는 있습니다만 ,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공백이 길어진 것 입니다.

공백과는 상관없이 꾸준히 조교하며 컨디션을 조절해왔고,

명장 박 태종기수의 안착이 시사하는 바는 무척 커 보입니다.

⑦케이트리플(오경환)


7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마필입니다.

오경환 기수와도 좋은 인마호흡을 보이며 입상에 성공했고 경주를 뛰면 뛸수록 걸음의 신장세가

가파릅니다. 새벽조교 시 동조 상위군 (크로캅)과 병합조교 통해 단점을 보강하고 경주력을

극대화 시켜 출전합니다.

뛰어준 모습이 워낙 여유 있어 큰 문제는 안될 겁니다.

또 한번의 선행도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 편성입니다.

⑧모던파이터(함완식)


전 경주 녀석을 지우고 추천경주로 가서 적중이 됐고 큰 기쁨을 누렸었습니다.

녀석이 생각보다도 더 많이 버티는 모습에서 상당히 놀랐었고 실패했나 하는 두려움이 지나갔던

생각이 납니다.

비록 거리 경험은 없으나 첫 거리인 1300m에서 꽤 늘어난 걸음을 녀석은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엔 새벽조교 시 전반적으로 호전된 발걸음을 보이며 꽤 날카로운 걸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편성상 선행도 가능하고 따라가는 전개의 가능성 까지도 타진해 보고 싶습니다.

⑨위풍도당당(문세영)


부중이 좀 더 늘어난 게 흠이나 적정거리인 1700m에 재 출전했다는 점은 매력입니다.

안쪽에 (천두룡)이라는 순발력 좋은 마필이 있긴 하나 최근 (천두룡)이 선입으로 입상을 하고

있다라는 점과 거리경험이 없다라는 점은 (위풍도당당)이 좀 더 수월하게 선행을 갈 수 있는

공산이 높아 보입니다.

지속적으로 문세영기수가 기승하며 좋은 인마 호흡을 보이고 있다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전 경주 보여준 모습에서 줄어든 100m는 녀석에게 꽤 유리한 조건으로 보입니다.

⑥섭서디(문세영)


적임기수이자 마방 승부기수인 문세영기수의 안착입니다.

기수 기용 면에서 승부의지가 팍~팍~느껴 지는 모습입니다.

새벽조교 시 또한 여전히 탄력적인 있던 걸음 그대로 다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전주 출전예정이었다가 과중한 핸디캡과 강했던 상대를 피해 한 주를 미루고 출전합니다.

9세마 에게 59.5kg은 다소 벅찬 맛도 있습니다만 상대가 약해진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